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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상세보기


어제 깜짝 선물을 위해 치즈케잌을 주려고 갔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심야영화 제안에 혹~ 해서 보게된 영화 타이탄!!
과거 전 세계의 모든 신화 이야기를 섭렵하리라 라며 여러 신화 이야기중 제일 먼저 읽었던 책이 그리스 로마 신화였다.

신화에 의거한 뻔한 스토리..
기껏 해봐야 CG의 화려함 말고는 없지 않을까?? 라며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였는데..
압도 당할 만큼의 현란한 CG에 생각 보다 재미있게 본것 같다.

이 영화의 매력을 한마디로 한다면..
책에는 상세히 나오지 않는 페르세우스 이야기의 또 다른 세심한 부분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올림푸스 신들의 묘사와 그 당시 신전 및 조각상의 웅장함이 매력이 아닐까 한다.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메두사의 눈을 바라볼때.. 정말 돌이 될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 라며 영화를 봤는데..
그 부분은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한다.
내가 감독이었다면 좀 더 강력한 빛을 발산했을텐데.. 좀 아쉬웠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거나,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나..
현란한 CG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할 만한 영화라 생각 된다.

근데 페가수스는 메두사가 죽고나서 몸안에서 나온거 아닌가??? -_ -?
감독이 책을 안읽었을리는 없을텐데;;

덧)
중간에 나오는 마녀들이.. 눈이 없는데.. 끔찍하기 보단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었다.. ^^
그리고 올림푸스 신들이 영어를 쓴다는 설정이 약간 어색했다는.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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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나래이션..

리뷰 2010. 4. 3. 15:59

마지막 니가 보였던 눈물이..
그 눈물이 내 가슴에
선명하게 남아서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고
매일 밤 혼자서 울고 또 울고
그러다 지쳐서
난 잠이 들어

내 어깨에 기대서 흘렸던
너의 그 눈물자국 때문에
그 눈물자국 때문에
아직도 난 이렇게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나

지금도..
이렇게 눈물이나.


―――――――――――――――――――――――――――――――――――――――――――――――――――――――――――――――――――――――――――――――

마지막 너를 보내며 흘렸던..
그 눈물이 니 모습을
흐릿하게 가려서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고
술로 밤을 혼자 달래고 또 울고
그러다 지쳐서
난 잠이 들어

내 품속에 안기며 지었던
너의 그 슬픈미소 때문에
그 안타까움 때문에
아직도 난 이렇게
너만 생각하면
맘이 아파

지금도..
이렇게 눈물이나.


―――――――――――――――――――――――――――――――――――――――――――――――――――――――――――――――――――――――――――――――

희원님의 나래이션이 여자 분만 있어서
남자분을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내가 목소리가 좋으면 직접 녹음해서 편집해서 같이 붙여보고 싶은데..
따라주지 않는 보이스 오디오 시스템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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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그 한 순간의 작은 선택.

 

싸이 2.0 추락. 그리고 웹 3.0의 방향.

 

싸이월드라는 거대한 커뮤니티는

그간 어렵게 운영되어 오던 홈페이지라는 개념을 싸그리 뒤바꿔 놓은채 해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블로그보다 까페가 인터넷을 주도해 나가고 있을 무렵이었고.

개인의 사담은 주로 개인 홈페이지에서 행해지던 그 무렵이었다.

 

이 시대의 개인 홈페이지는 호스팅 비용도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 게시판들을 자신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야만 원하는데로 뜯어 고칠수가 있었다.

그 만큼 주인장에게도 부담되는 녀석일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등장한 싸이월드는..

위의 개인 홈페이지의 불편함과 부단감을 한방에 해결했고.

그 결과 소위 대박이 난 것이다.

 

개인 홈페이지에서 겪었던 모든 불편함은 싸이월드라는 서버에서 담당을 했고.

주인장은 원하는 UI를 이용해서 제공되는 편리한 기능만으로 자신을 그리고 자신 주위의 일들을 작성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당시 싸이월드의 입지는 유명 외국계의 블로그가 상대도 안될만큼 대단했으며

한국에서의 미니홈피 성공신화를 ms에도 비슷한 개념의 싸이트가 등장할 정도 였다.

 

 

.. 그럼 지금의 싸이월드는 어떤가??

 

불행히도 싸이월드 2.0은 웹 2.0 시대를 거스르는 기획으로 한 순간 무너졌다고 봐 진다.

 

크게 두가지의 실수를 들수 있는데..

첫번째 1촌 공개..

두번째 방명록 답글달기가 그것이다.

 

과거 싸이월드는 1촌 공개가 없었다.

그래서 내 주변인물들의 1촌 리스트를 보고, 혹은 방명록을 보고 파도타기 하다 보면

호감이 가는 사람의 정겨운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그래서 1촌 신청을 하면 받아들여져서 좋은 사이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당시 온라인에서의 만남은 신빙성이 떨어져 만남을 꺼려하던 사람들도..

싸이월드에 공개된 어느정도의 일상과 그 사람의 글들을 읽어보고 쉬이 마음을 열었을 것으로 본다.

그 덕에 랜덤홈피라는 놀라운 기획 요소도 들어갔고..

싸이월드는 더욱 커질 수 있었다.

 

현재 싸이월드의 랜덤홈피방문을 클릭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들어가서 어떤 것을 느꼈는가??

 

전부다 1촌공개이고 재밌을 꺼리가 없다.

그 만큼 폐쇄적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이면에는 자신만의 개인 공간이 싸이월드를 통해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몇몇의 사람들 때문에 웹 2.0의 오픈 마케팅과 반대되는 길을 가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 것과 똑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단절된 네트워크를 양산한 방명록 답글 기능.

 

과거 싸이월드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맞아 떨어졌던 곳이라 생각 되어진다.

 

친구가 우리집에 한번 찾아오면.. 왠지 나도 한번 놀러가서 방명록을 적어줘야 할 것 같다는 마음과

친구집에 한번 놀러갔으니 우리집에도 놀러오겠지?? 라는 기대감이

싸이월드를 일순간 폭발적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여겨진다.

 

이 여파로 1촌 파도타기라는 리스트를 통한 편리한 기능이 추가 되었고

1촌 파도타기가 끝났음에도 뭔가 부족한 사람들은 랜덤홈피방문 등의 것을 하면서

1촌을 늘려갔었다.

 

지례짐작 이지만.. 아마 기획의도 자체가 방금 예상한 것과 크게 어긋나진 않을꺼라 본다.

 

그런 와중에 사용자들의 요구에 의해 방명록 답글달기 기능이 생겨났다.

 

위에 말한 상대방의 집에 놀러가는 것도 무시 못할 만큼 크지만..

사소한 방명록 이야기라도 단절되지 않고 연결이 되는 것이

사람간의 특히나 지인들간의 관계에서 바라는 것이다.

 

아마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방명록 답글달기 기능인듯 한데...

이 답글달기 기능이 그간 유지해 오던 확장형 네트워크를 단절 시켜 버린다.

 

친구가 내 싸이에 방문해 작성학 방명록에 대한 이야기를

과거에는 그 친구네 방문해서 했었는데..

이제는 단순한 답글달기 기능만을 이용해서 했는데..

거기다 이야기의 연결성까지 가지게 되었다.

 

이는 곳 내가 그 친구 싸이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결과를 초례하게 되었고.

그 순간.. 느슨한체로 연결되어 있던 1촌 관계는 단절되기 시작한다.

 

내 생각이지만.. 답글달기 기능을 클릭하면.. 그 친구네 싸이의 방명록으로 링크가 걸리고.

그 위에 그친구의 어떠한 방명록에 대한 연결글이다 라는 것이 표기 되었다면..

어땟을까?? 생각해 본다.

 

모르긴 해도 그 많던 점유율의 1/2 은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바야흐로 지금은 웹 3.0 시대이다

더 이상 폐쇄형 커뮤니티는 까페같은 가입승인이 있어야 하는 특정한 분야가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형 시스템에서는 퇴색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오픈형 네트워크는 앞으로 펼쳐질 다음 버전의 웹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될꺼라 짐작한다.

 

물론 앞에서 말한 자신만의 개인 공간이 인터넷이라는 곳을 통해 낱낱히 공개되어 침해당할 수도 있다.

이 것은 앞으로 웹 3.0을 주도하는 모든 시스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폐쇄형 커뮤니티와 오픈형 커뮤니티가 완벽한 소통에 의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때

우리는 웹 3.0 시대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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