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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딘 드블로와, 크리스 샌더스 (2010 / 미국)
출연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레라, 크레이그 퍼거슨
상세보기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 발걸음을 잡아끄는게 있었다.

다름 아닌 메트로 이벤트 선물로 보게된 드래곤 길들이기!!

시사회!! 거기다 3D!!
이걸 안보면 어쩜 평생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내려가는 표도 연기한체 영등포 CGV로 향했다.

시사회라 그런지 극장이 꽉찰만큼 관객들이 많았고, 어린이 용 영화다 보니 어린이들도 곳곳에 잔뜩 있었다.

Dream works 라는 로고와 함께 시작된 영화는 한마디로 마지막 자막이 스크린에서 살아지기 전까지 자리를 못 뜨게 할 만큼 매력있는 영화였다.

드래곤들과 적대 관계에 있는 바이킹 족의 소년 히컵. 족장인 아버지와는 달리 용맹과는 거리가 먼 주인공은 언제나 말썽만 일으키는 골칫거리이다.

드래곤이 마을을 약탈하기 위해 공격해 온 어느날 히컴은 자신의 비밀병기로 드래곤을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라무도 믿어주지 않자 혼자 어딘가에 떨어져 있을 드레곤을 찾아나서는데...

검고 거대한 물체.. 밧줄에 묵인체 꼼짝못하고 있는 드래곤을 발견하는 히컴. 두료움에 떨며 검으로 드래곤을 찌르려는 순간 자신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드래곤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드래곤을 풀어주게 된다.
다시 찾은 장소에서 만나게 된 드래곤에게 물고기를 주며 가까워진 히컵은 꼬리 날개 한쪽을 잃어 날지 못하는 걸 발견하게 되고 잘려나간 꼬리를 달아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드래곤이 경계의 대상이 아닌 서로 화합하며 살아 갈 수 있는 대상으로 보게된다.

그와 동시에 드래곤들이 자신의 마을을 습격하는 아니 할 수 벆에 없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모든 것을 적으로 간주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사물을 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세계!!

나도 분명 어린 시절엔 모두를 친구로 여기며 살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랬다.
어쩜 우리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 그 많던 친구들 한명 한명을 경쟁자로 바꿔가고 있는건 아닐까??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순수함을! 아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줄 수 있는영화!

히컵과 함께 드래곤 투슬리스를 타고 날아가 보자!!!

덧)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평점 10.0 을 주고싶을 만큼 대작이다. 용을 신성시 했던 동양과 달리 드래곤을 악의 화신으로 여겼던 서양 사람들의 위대한 상산력이 정말 다얀한 드래곤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왜 동양의 용은 항상 비슷한 생김새 였는지 의문을 퓸게되는 영화였다.
추천추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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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선 후기 북학파를 아십니까?
정조의 규장각으로 부터 시작된 실학적 사고는 연암 박지원, 초정 박제가, 담헌 홍대용 선생 등이 몸담은 북학파로 인해 완성이 됩니다. 당시 명나라를 상국으로 모시던 조선 노론학자들에 반해 세상은 이미 변하였으니 변화된 세계를 보자며. 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자 했던 실학파 였습니다.
 
이들은 개방되고 진보적인 사상가인 동시에 주체적인 사람들이라 공자왈, 맹자왈.. 하며 민생을 살피기에는 등한시 했던 조선후기의 노론 세력들을 과는 달리
뜬구름 잡는 먼 나라,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인 조선지풍이라는 시를 쓰며
몽유도원도 같은 꿈속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산수인 진경산수화를 그리며
바로 곁에서 살아 숨쉬는 것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노론들은 이들의 진보적 사상이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소위 밥그릇 싸움이라는 걸 통해 이들을 조정으로 부터 내치게 되고..
이 후 머지않아 조선왕조는 일본에게 침략을 당하게 됩니다.
 
얼마전 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라는 영화의 리뷰를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북학파와 근대 개화사상을 통해 바라본 앞으로의 자세!!라는 거창한 내용의 글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위에서 보셨듯 북학파의 개화 사상은 노론의 이기심으로 인해
북학파의 정신은 박지원 선생의 손자인 박규수라는 뛰어난 개화 사상가를 거쳐
김옥균, 박영효, 김윤식, 유길준 등의 당대 내 놓으라 하는 뛰어난 개화학파에게 전달이 됩니다.
 
하여 다들 국사책에서 한번쯤 들어봤던 유명한 인물들에 의해 나라는 개화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당시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노론들이 조금만 합리적인 생각을 했었어도
당시 밀려드는 신 문물들을 받아들이고.. 서양의 발전을 쫓아 갔더라면 조선 왕조는
이 후의 일제 치하라는 치욕스러운 역사는 없었을 것이라 감히 장담 합니다.
 
그때의 상황.. 안봐도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개화 사상가들의 합리적인 정책들을 단지 자기네들 밥 그릇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노론들.
물론 이렇게 글을 쓴다고 해서 당시 노론들의 판단이 100% 이렇게 이뤄졌다는 건 아닙니다.
역사를 보면 당시 대부분의 정책이 이렇게 진행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전 저 나름의 "보수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진보는 진보가 아니라 폭동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거든요..
 
여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정치권에서 밀려나게된 개화파는 김옥균의 갑신정변으로 인해 대역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 이후로 조선 왕조는 더 타락하게 되고 끝내는 막을 내리고 말죠.
훗날 이들의 합리적인 사상은 3.1 운동의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뭐.. 대충 봐도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궁 밖의 민초들을 죽던지 말던지 궁 안에서는 내 밥그릇 챙기기 위해 서로 모함하고 이간질 하며,
왕에게 바른 말하는 이들은 멀리하고, 아첨과 아부가 판을 치는 세상.
그러면서 자기 뱃속만 채우는 이들.. 궁에서 있었던 일은 철저하게 백성들의 귀에 새어나가지 않게 차단하는 사회!!
외세의 침략에는 무서워서 벌벌 떨며 몸사리고, 바른 말 하는 사람은 귀향을 보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회!!
안 봐도 뻔 하지 않습니까?
 
과거 모든 왕조가 멸망하기 전에는 이런 공통적인 절차를 답습했다는 거!!
다들 아시죠??
 
자.. 어떻습니까??? 너무 신기하게.. 죄다 똑같은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바른 말하는 사람들을 궁지로 내 몰고, 국민들이 접하는 연락통인 언론사는 죄다 탄압해서 정부 찬양조의 언론들만 기를펴고 있고..
그나마 인터넷이라는 나라가 어쩔수 없는 통신 수단이 있으니 망정이지..
이것이 아니라면 어찌 되었을 지는 너무나 명확하지 않나요??
 
얼마전부터 시작되는 조선일보의 촛불시위에 대한 보복성 보도. 거기에 대한 대통령님의 지지.
(보통은 익명 처리를 하지만.. 이건 안할랍니다. 익명이란 무언가 보호해야할 가치가 있을때 하는거지.. 이건 뭐 나이트클럽 홍보용 찌라시 보다 못하니.. )
그리고 재판부의 전교조 명단 공개 금지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명단을 공개해 버린 조전혁 의원.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럴꺼면 재판부는 왜 있는 겁니까?? ㅡ"ㅡ )
모두가 다 알고, 조금만 이전 역사를 돌아봐도 너무나 결과가 뻔한 일들을 왜 그대로 답습해 가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하긴 역사를 등한시 하는 이들이니 알 턱이 있겠습니까?
 
ㅎ ㅏㅇ ㅏ... 간만에 울분을 토해 글을 썼더니.. 지치는 군요.
바야흐로 선거 철이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너무 좋아서 인터넷에서 검색 한번만 해보면 어떻게 투표하는지..
우리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공략을 들고 선거에 출마하는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당이라고 무조건 적으로 지지하지 말고, 내게 이득이 되는 공략이라고 무조건 지지하지 말고,
이 사람이 주장이 얼마나 설득성이 있는지.. 이 사람의 공략이 얼마나 실현 가능한 공략인지.. 곰곰히 따져서 소중한 한표..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조선 말기와 지금의 시대 상황이 흡사한것인 있지만.. 다른것 단 두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막을수 없는 소통의 공간인 인터넷이 있다는 것과. 또 다른 한개는 투표권을 국민들이 가진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소위 말하는 내놓으라 하는 언론사들에 의해 표심이 좌우 됩니다.
허니.. 대부분 젊은 층에 속하는 우리라도 투표권을 소중히 생각하고 행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를 드라마로 배우는 현실!!
오늘따라..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라는 김상현님의 시조가 그립도록 사뭇칩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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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기자단이란?
 
1인 기업가로 살아남는 법 - 커뮤니티 전문가 손정일 대표 2010-01-28 | chimida 기자
http://toz.co.kr/magazine/toz_space_view.asp?seq=63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 손정일 대표
-1인 기업가로 살아남는 법-


세계 제일의 부흥국으로 위상을 떨치던 미국이갑작스러운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오늘의 부흥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내와 세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대비하는 것은
결국은 국가와 함께 개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오늘의 잘 나가는 기업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만큼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꿈같은 시절의 이야기기가 되어버렸다.
이런 시대상을 대변하듯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1인 기업'이다.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즘 들어 새롭게 주목 받는 것은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일테다.

인터넷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는 국내에서 10년간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온 손정일 대표.
유머월드, 네오피아 등을 운영, 2006년 말부터 '블로그PR'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기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과 1인 기업가 양성을 위한 강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1인 기업가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개인의 1인 기업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는 손대표를 통해,
1인 기업가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1인 기업가 강의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커뮤니티 1인 기업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업을 운영할 때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 카페, 트위터, 모바일 등을 활용한 홍보 방법에 대한 것들입니다.
1인 기업가로 살아가기.
즉, 1인 기업가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현황은 어떤지,어떤 수익모델이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제가 1인 기업으로 일을 해보니까 온라인 툴을 활용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컨설팅과 강의를 하는 것이 1인 기업을 운영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혀 진행하고 있어요.

- 최근들어 1인기업이 주목받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요?

과거에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국가의 축을 이끌어갔다 한다면,
최근에는 개인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의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선진국의 경우 1인 기업의 비중은 70~80% 우리나라는 40~50% 정도로 보면 될거에요.

산업 시대가 아니라 최근은 소비의 시대로 넘어왔고 최근 직장의 개념이 많이 사라졌죠.
예전의 정년의 60대 였다면 최근에는 50~40대로 낮아졌죠.
1인 기업이 고용창출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두 되는 것 같아요.

-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1인 기업도 종류가 다양한데 제가 말하는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식기업'일 경우에는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죠.
책을 보든지, 강의를 듣는 방법으로 지식을 축적해서 자신의 경험을 융합해서
기업의 형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툴을 활용한 마케팅 전문가가 되면,
첫째, 강의나 컨설팅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있구요.
둘째, 패션이나 뷰티 등의 커뮤니티에 많은 회원들을 유치할 경우

기업체들의 광고 의뢰나 제휴 요청이 많이 들어오게 되죠.
이것이 결국은 수익으로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피 등은 툴일 뿐이에요.
툴은 툴일 뿐이고 내 컨텐츠가 있어야 하죠.
툴이란 것은 유행이기 때문에 툴로 경쟁력을 갖는 것 보다는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일을 찾았다 할지라도 익숙해 지는 것이 1년이고,
자리 잡는데는 5~10년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똑같은 5년이라도 직장인이 5년 동안 회사를 다니는 것과
1인 기업가들은 자신의 가치와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봐야죠.
직장인은 퇴직 후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1인 기업이 그 기간 동안 자신의 브랜드를 키운다는 의미에서 1인 기업의 가치가 있다 생각해요.



-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우고 오랫동안 가치 있는 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더 없이 좋게 여겨지는데요. 하지만 1인 기업이기 때문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자금의 문제라 한다면, 제가 말하는 것은 ‘지식기반’이기 때문에 돈이 안 들어가요.
굳이 들어간다면 사무실 비용이 들어가죠.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무실도 있고 공짜로 쓸 수 있는 사무실도 널려있어요.

인력의 경우를 들자면, 1인 기업도 사람을 활용해야 합니다.
혼자서 일을 한다고 1인 기업은 아니라 생각해요.
1인 기업의 형태라 할지라도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내가 못 하는 것들은 잘하는 사람을 활용해서 보완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 1인 기업의 경쟁력이 될 만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1인 기업은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2~3배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서 하면 그것이 일로써 다가오지 않아요. 내 일, 내 경험이 되기 때문이죠.

술, 담배, 관계 등에 대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회사에 다니면 내가 ‘과장’이고 ‘대리’이고
업무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회사가 버팀목이 돼 줍니다.
하지만 1인 기업인 경우에는 내 말 한마디와 행동이 가치가 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커뮤니티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툴 다르는 것'은 가지고 놀만한 정도가 돼야겠죠.
그리고 툴과 그 안에 내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엔 '내가 누구다',' 상품이 무엇이다' 하는 홍보를 할 줄도 알아야 하구요.

남과의 소통, 관계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인맥이나 소통, 관계 라는게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되죠.
인력, 네트워크, 소통을 가지고 각종 모임에 자주 나가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다른 블로거 들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 1인 기업가의 성공 사례로 들자면 어떤 분들을 들 수 있을까요?

가장 가까운 실례로 공병호, 구본형 같은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을 솔루션화 시킨 경우죠.
저술 활용, 강연, 자신만의 아카데미 운영하면서 1인 기업의 형태를 갖춘 경우입니다.

동화책 작가 이진경씨.
이 분의 경우 일러스트를 그리시는 분인데 '편식' 관련 동화책을 컨셉으로 해서
아이들에게 편식에 대한 교육적인 메시지를 던져 주면서 인기를 얻은 경우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특화한 경우죠.
이런 분들이 커뮤니티 툴을 활용할 줄 안다면
좀 더 빨리 안정적인 1인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분 외에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경우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인 기업의 형태로 볼 수 있겠죠.

- 1인 기업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1인 기업의 전망은 아주 좋게 봅니다.
과거의 벤처도 거품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벤처가 사회에 공헌한 바는 아주 큽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그 기업의 형태에 맞게 할 일 들이 있고 1인 기업에 맞는 일이 있죠.
처음에는 유행이다 뭐다 하겠지만 3~5년 뒤에는 일반화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인 기업이란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해요.
자신의 경험에서 팔만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죠.
내 것이 작다 하더라도 남과 비교를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장점을 키우는 것이 1인 기업의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즈 기자단 고취임

웹마케터/ 패션에디터
웹소문을 드로잉하는 크리에이터
Posted by 네퓨
|
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상세보기


어제 깜짝 선물을 위해 치즈케잌을 주려고 갔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심야영화 제안에 혹~ 해서 보게된 영화 타이탄!!
과거 전 세계의 모든 신화 이야기를 섭렵하리라 라며 여러 신화 이야기중 제일 먼저 읽었던 책이 그리스 로마 신화였다.

신화에 의거한 뻔한 스토리..
기껏 해봐야 CG의 화려함 말고는 없지 않을까?? 라며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였는데..
압도 당할 만큼의 현란한 CG에 생각 보다 재미있게 본것 같다.

이 영화의 매력을 한마디로 한다면..
책에는 상세히 나오지 않는 페르세우스 이야기의 또 다른 세심한 부분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올림푸스 신들의 묘사와 그 당시 신전 및 조각상의 웅장함이 매력이 아닐까 한다.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메두사의 눈을 바라볼때.. 정말 돌이 될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 라며 영화를 봤는데..
그 부분은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한다.
내가 감독이었다면 좀 더 강력한 빛을 발산했을텐데.. 좀 아쉬웠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거나,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나..
현란한 CG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할 만한 영화라 생각 된다.

근데 페가수스는 메두사가 죽고나서 몸안에서 나온거 아닌가??? -_ -?
감독이 책을 안읽었을리는 없을텐데;;

덧)
중간에 나오는 마녀들이.. 눈이 없는데.. 끔찍하기 보단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었다.. ^^
그리고 올림푸스 신들이 영어를 쓴다는 설정이 약간 어색했다는.
Posted by 네퓨
|

희원 나래이션..

리뷰 2010. 4. 3. 15:59

마지막 니가 보였던 눈물이..
그 눈물이 내 가슴에
선명하게 남아서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고
매일 밤 혼자서 울고 또 울고
그러다 지쳐서
난 잠이 들어

내 어깨에 기대서 흘렸던
너의 그 눈물자국 때문에
그 눈물자국 때문에
아직도 난 이렇게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나

지금도..
이렇게 눈물이나.


―――――――――――――――――――――――――――――――――――――――――――――――――――――――――――――――――――――――――――――――

마지막 너를 보내며 흘렸던..
그 눈물이 니 모습을
흐릿하게 가려서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고
술로 밤을 혼자 달래고 또 울고
그러다 지쳐서
난 잠이 들어

내 품속에 안기며 지었던
너의 그 슬픈미소 때문에
그 안타까움 때문에
아직도 난 이렇게
너만 생각하면
맘이 아파

지금도..
이렇게 눈물이나.


―――――――――――――――――――――――――――――――――――――――――――――――――――――――――――――――――――――――――――――――

희원님의 나래이션이 여자 분만 있어서
남자분을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내가 목소리가 좋으면 직접 녹음해서 편집해서 같이 붙여보고 싶은데..
따라주지 않는 보이스 오디오 시스템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

Posted by 네퓨
|

[기획] 그 한 순간의 작은 선택.

 

싸이 2.0 추락. 그리고 웹 3.0의 방향.

 

싸이월드라는 거대한 커뮤니티는

그간 어렵게 운영되어 오던 홈페이지라는 개념을 싸그리 뒤바꿔 놓은채 해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블로그보다 까페가 인터넷을 주도해 나가고 있을 무렵이었고.

개인의 사담은 주로 개인 홈페이지에서 행해지던 그 무렵이었다.

 

이 시대의 개인 홈페이지는 호스팅 비용도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 게시판들을 자신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야만 원하는데로 뜯어 고칠수가 있었다.

그 만큼 주인장에게도 부담되는 녀석일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등장한 싸이월드는..

위의 개인 홈페이지의 불편함과 부단감을 한방에 해결했고.

그 결과 소위 대박이 난 것이다.

 

개인 홈페이지에서 겪었던 모든 불편함은 싸이월드라는 서버에서 담당을 했고.

주인장은 원하는 UI를 이용해서 제공되는 편리한 기능만으로 자신을 그리고 자신 주위의 일들을 작성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당시 싸이월드의 입지는 유명 외국계의 블로그가 상대도 안될만큼 대단했으며

한국에서의 미니홈피 성공신화를 ms에도 비슷한 개념의 싸이트가 등장할 정도 였다.

 

 

.. 그럼 지금의 싸이월드는 어떤가??

 

불행히도 싸이월드 2.0은 웹 2.0 시대를 거스르는 기획으로 한 순간 무너졌다고 봐 진다.

 

크게 두가지의 실수를 들수 있는데..

첫번째 1촌 공개..

두번째 방명록 답글달기가 그것이다.

 

과거 싸이월드는 1촌 공개가 없었다.

그래서 내 주변인물들의 1촌 리스트를 보고, 혹은 방명록을 보고 파도타기 하다 보면

호감이 가는 사람의 정겨운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그래서 1촌 신청을 하면 받아들여져서 좋은 사이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당시 온라인에서의 만남은 신빙성이 떨어져 만남을 꺼려하던 사람들도..

싸이월드에 공개된 어느정도의 일상과 그 사람의 글들을 읽어보고 쉬이 마음을 열었을 것으로 본다.

그 덕에 랜덤홈피라는 놀라운 기획 요소도 들어갔고..

싸이월드는 더욱 커질 수 있었다.

 

현재 싸이월드의 랜덤홈피방문을 클릭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들어가서 어떤 것을 느꼈는가??

 

전부다 1촌공개이고 재밌을 꺼리가 없다.

그 만큼 폐쇄적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이면에는 자신만의 개인 공간이 싸이월드를 통해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몇몇의 사람들 때문에 웹 2.0의 오픈 마케팅과 반대되는 길을 가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 것과 똑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단절된 네트워크를 양산한 방명록 답글 기능.

 

과거 싸이월드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맞아 떨어졌던 곳이라 생각 되어진다.

 

친구가 우리집에 한번 찾아오면.. 왠지 나도 한번 놀러가서 방명록을 적어줘야 할 것 같다는 마음과

친구집에 한번 놀러갔으니 우리집에도 놀러오겠지?? 라는 기대감이

싸이월드를 일순간 폭발적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여겨진다.

 

이 여파로 1촌 파도타기라는 리스트를 통한 편리한 기능이 추가 되었고

1촌 파도타기가 끝났음에도 뭔가 부족한 사람들은 랜덤홈피방문 등의 것을 하면서

1촌을 늘려갔었다.

 

지례짐작 이지만.. 아마 기획의도 자체가 방금 예상한 것과 크게 어긋나진 않을꺼라 본다.

 

그런 와중에 사용자들의 요구에 의해 방명록 답글달기 기능이 생겨났다.

 

위에 말한 상대방의 집에 놀러가는 것도 무시 못할 만큼 크지만..

사소한 방명록 이야기라도 단절되지 않고 연결이 되는 것이

사람간의 특히나 지인들간의 관계에서 바라는 것이다.

 

아마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방명록 답글달기 기능인듯 한데...

이 답글달기 기능이 그간 유지해 오던 확장형 네트워크를 단절 시켜 버린다.

 

친구가 내 싸이에 방문해 작성학 방명록에 대한 이야기를

과거에는 그 친구네 방문해서 했었는데..

이제는 단순한 답글달기 기능만을 이용해서 했는데..

거기다 이야기의 연결성까지 가지게 되었다.

 

이는 곳 내가 그 친구 싸이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결과를 초례하게 되었고.

그 순간.. 느슨한체로 연결되어 있던 1촌 관계는 단절되기 시작한다.

 

내 생각이지만.. 답글달기 기능을 클릭하면.. 그 친구네 싸이의 방명록으로 링크가 걸리고.

그 위에 그친구의 어떠한 방명록에 대한 연결글이다 라는 것이 표기 되었다면..

어땟을까?? 생각해 본다.

 

모르긴 해도 그 많던 점유율의 1/2 은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바야흐로 지금은 웹 3.0 시대이다

더 이상 폐쇄형 커뮤니티는 까페같은 가입승인이 있어야 하는 특정한 분야가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형 시스템에서는 퇴색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오픈형 네트워크는 앞으로 펼쳐질 다음 버전의 웹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될꺼라 짐작한다.

 

물론 앞에서 말한 자신만의 개인 공간이 인터넷이라는 곳을 통해 낱낱히 공개되어 침해당할 수도 있다.

이 것은 앞으로 웹 3.0을 주도하는 모든 시스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폐쇄형 커뮤니티와 오픈형 커뮤니티가 완벽한 소통에 의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때

우리는 웹 3.0 시대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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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일본도.. 왜 그렇게 우리 땅덩어리를.. 이 작은 한반도를 그렇게 시기하고
역사를 날조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 드넓은 중원을 차지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 여기면서도
왜 중국은 그렇게 동쪽 어귀에 있는 작은 땅덩이의 땅.. 한반도가 가진 역사를 생채기 내며 자신의 것으로 하려고 하는 걸까?
과거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일개 중국의 기자가 만들었다며 떠들어대고,
얼마전엔 치우천왕을 자신의 조상이라고 우기더니 이제와 고구려가 자신의 변방이었다며 동북공정이라는 이름 앞에 역사 날조를 행하고 있는 건지.. 다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항상 대인을 자부하며 공자와 같은 대인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유교 문화의 어디에 저런 행위의 정당성이 나와있는지..
현 중국인들 중 역사를 풀이해가는 사학자들 중에는 과연 그들이 칭하는 대인이라는 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

또 왜 일본이라는 섬 나라는 대한민국이라 하면 온갖 억측을 해가며.. 독도가 자신의 땅이네..
임나 일본부설 이라는 말도 안돼는 걸 만들어 삼한은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다며 고집하는 것일까??
자신의 건국신화가 분명 대가야의 건국신화랑 매우 흡사한데도 말이다..

많은 생각을 거듭한 결과
지금 우리에겐 잊혀졌지만.. 과거 우리나라는 한반도 어귀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 땅덩이가 아니라.
저 넓은 중원과 바다건너 일본에까지 문화와 문명을 떨치는 나라였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그런 찬란한 문화를 인정해 버리면 그간 자신들의 신념이 깨어져 버리기에 그 것들을 날조하고 없애려고 하는게 아닐까??

사실 우리가 잘 못 된건지.. 그들이 잘 못 된건지는 내가 역사 학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건 역사는 분서갱유처럼 기록을 없애고 날조 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점점 자국의 명예로운 고대사 복원에 관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앞에 놓여진 많은 과제들..
동해, 독도, 치우천왕, 고구려, 단군.. 그리고 잃어버린 대한.. 이라는 것 까지
앞으로 이땅의 주인이 될 후세에게 최소한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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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1시 반 쯤에 덕수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 너무 늦게와서 조문은 커녕 시청을 막고 있는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푯말을 버젓이 붙여놓은 아이러니한
경찰 버스들과 북적이는 사람들을 봤었다.

그리고 다시 찾은 덕수궁.
어제 아쉬움에 A4 두장에 나름의 뜻을 가진
뮤클의 마녀님과 신지님의 뜻을 적은 그 종이 두장을 들고 정동길을 돌아 가장 뒤에 줄을 섰다.



조문까지는 3시간.
많고 많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덕수궁에 붙은 벽보와 함께.. 느껴지는 노통에 대한 애틋함.

그래.. 애틋함이 참 좋은 표현인것 같다.
이 낱말이 가장 어울리는 건..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뜻을 함유하고 있다는 거에서 가장 지금의 심정을 대변해 준다고 생각한다.

기다리는 내내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어찌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이따위의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는가? 하고 울컥 한개 한두번이 아니다.


요즘들어 70년전 1945년 8월에 조선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이 자꾸만 날 비웃는듯 하다.

 

100 년이라는 세월. 그래 이제 얼마 안남았다.
조.중.동 으로 똘똘 뭉친 그들의 풍미했던 그 세대가 막을 내리려면..

그리고 그 이후 다시 노통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지지 할 것이다.

어쩜 그 100년을 좀 더 앞당기고자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를 결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언제나 산뜻했고 발랄했던 유치원 애기들의 대표 색이었던 노랑이
참으로 슬프기 그지 없었던 오월에.. 역사의 현장에서 네퓨가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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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nowhow.or.kr/speech/view.php?start=0&pri_no=999817745&mode=&search_target=&search_word=

생전에 고인이 남긴, 홈페이지의 마지막 글 덧붙입니다.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등록일 : 2009.04.22 17:23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변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이 말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전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치를 떠난 몸이지만, 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피의자로서의 권리였습니다. 도덕적 파산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피의자의 권리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가는 검찰과 언론의 추측과 단정에 반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 상문 비서관이 ‘공금 횡령’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저는 그 인연보다 그의 자세와 역량을 더 신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사람들을 더욱 노엽게만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마당에 이상 더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도 동의를 구합니다. 이 마당에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 만으로도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도덕적 명예가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것도 공감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저를 정치적 상징이나 구심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사건 아니라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방향전환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동안에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상 더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사정이 되었습니다.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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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일상 2009. 5. 25. 03:28

그날 만큼은 잿빛 가득한 하늘마저도 참으로 원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차라리 이런날 비나 왈칵 쏟아질 것이지.. 하며 말이죠.

 

그렇게 그를 떠나 보낸후 망연자실하여 아무것도 하지못한 체 멍하니 있었습니다.

 

처음 그의 조촐한 연설을 목전에서 접한 후..

이 사람이라면 과거 되풀이 해 왔었던 잘못을 되돌릴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했습니다.

 

그 때 그 연설 이후 나를 사로 잡았던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그의 편에 서게 만들었습니다.

 

그 덕에 각종 언론에서 쏟아지는 마녀사냥에도 단 한번도 나의 믿음을 져버리지 못했던 그..

물론 언론이 잘못 보도 했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자리에 섰던 사람중에 이만한 액수로 이 만큼의 인신공격을 받는게 과연 옳은 것인지..

언론사들은 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것 아닌가 되묻고 싶습니다.

 

만약 그가.. 그가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늬고만 있지 않고

그 권력을 칼로 바꾸어 지금처럼 휘둘렀었다면.

그래서 과거에도 그랬듯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제거해 갔었더라면..

그래도 그 잘난 언론 사들은 지금과 같이 '진실'이라는 말을 앞에 꺼내고 떠들어 댈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과거 국난이 있었을 무렵 언제나 그 주위에는 권력에 기생하여 아첨하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진실을 앞세워 왕의 판단이 그릇되었음을 알렸던 위대한 조상들은 언제나 기생충 같은 무리들에 의해

외지로 귀향을 가거나 역모를 뒤짚어 쓴 체 제거되어 갔었습니다.

그러고 나면 얼마안가 항상 굵직한 국난이 있어왔었고

정작 피해보는 이들은 선량한 국민이었습니다.

 

과거 이러한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내 생각이 비록 진실이었다 할 지라도 우리는 살기 위해 그 진실을 외면한체 그릇된 그들의 장단에 놀아나야 했으며

급기야 아예 관심조차 끊어버릴 만큼.. 그들만의 세상이 되어버린 정치!!

 

그는 그런 그들만의 세상에.. 당차게 도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선택을 하기 앞서 국민의 뜻을 물었었고,

또 언제나 자신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그.

 

그런 그를 바보같이 우매한 우리들이 이렇게 먼저 떠나 보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는 칼마저 녹슬게 만들어 버렸던 그.

각종 언론에서 이게 다 그 때문이라며 탓을 하는 유머러스한 상황까지도 대중의 목소리라며 겸허하게 받아 드렸던 그.

사상 초유의 임기중 탄핵이라는 명성에 흠집이 될만한 일까지 당했으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했던 그.

 

그런 그의 한결같은 당당함 뒤에는 진리라는 것이 있었기에 그렇게 당당했나 봅니다.

세상이 떠들석한 언론 보도에도

내가 그의 편에서서 단 한번도 그를 욕한적 없었던 이유는

다른 정치권 사람들에게는 보여지지 않았던 그런 그의 진실함을 엿볼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요령을 모른체 우직하니 일만 하는 사람들은 바보 혹은 융통성 없는 사람으로 분류되며 욕을 먹는 반면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하며 권력에 아첨하고 언제나 옳지 못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워 지는 요즘

 

과거 읽었던 동화책의 권선징악의 교훈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게 된 지금

이 나라의 지식인의 텃밭이라 불리우는 대학생들은..

80연대(요녀석이 금칙어로되어서 글올리는데 막대한 지장을 ㅡ.; 어디가 금칙언지 알려주지 않아서 한참 찾았네요.)

그 흔한 데모 한번 제대로 하지 않은체

900만원대의 등록금을 내면서도 원더걸스다 소녀시대다 하며 정신을 빼앗겨 가고 있으며

그나마 졸업을 해서도 부모님께 손을 벌리며 백수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이 시대에..

 

그마저 이렇게 훌쩍 떠나버리시면 나는 더 이상 누구를 바라보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이 따위의 세상에서는 아무런 희망도 없어. 라며 공연히 빈 속을 쓰디쓴 소주로 달래고는 멍하니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이 땅 역시 그가 그토록 사랑했었던 대한민국이라는 걸 깨닫고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어 봅니다.

 

언제나 국론을 논할때면 마이크 앞에서 얼굴이 뻘개질만큼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열변을 토해내던 그의 모습,

훗날 역사가 자신을 한국의 링컨 대통령이라 평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가진 그.

임기 후 여느 대통령과는 달리 고향땅으로가 소소한 일을 하며 원없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했던

그의 소원을 이뤄주지 못해 참으로 죄스럽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그가 그렇게 간절히 바랬던 그 세상을 위해

다시금 저의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해 보일 것이라고 다짐해 봅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의 편이라며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으면서도 이렇게까지 힘들어 했는지 몰랐던 나의 무관심이..

죄송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부르짓어왔던 원리 원칙을 알면서도 세상에 순응해가는 나 자신이

죄송합니다. 끝까지 당신편이었지만 당신이 간 지금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당신을 대통령이라는 힘든 자리에까지 오르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보내게 된 우리들의 우매함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당신의 그 순수한 열정은 한반도에 잠들어있던 모든걸 가히 깨우고 남았습니다.

먼길.. 편히 가시어 앞으로 변화 될 이 땅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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