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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선 후기 북학파를 아십니까?
정조의 규장각으로 부터 시작된 실학적 사고는 연암 박지원, 초정 박제가, 담헌 홍대용 선생 등이 몸담은 북학파로 인해 완성이 됩니다. 당시 명나라를 상국으로 모시던 조선 노론학자들에 반해 세상은 이미 변하였으니 변화된 세계를 보자며. 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자 했던 실학파 였습니다.
 
이들은 개방되고 진보적인 사상가인 동시에 주체적인 사람들이라 공자왈, 맹자왈.. 하며 민생을 살피기에는 등한시 했던 조선후기의 노론 세력들을 과는 달리
뜬구름 잡는 먼 나라,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인 조선지풍이라는 시를 쓰며
몽유도원도 같은 꿈속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산수인 진경산수화를 그리며
바로 곁에서 살아 숨쉬는 것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노론들은 이들의 진보적 사상이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소위 밥그릇 싸움이라는 걸 통해 이들을 조정으로 부터 내치게 되고..
이 후 머지않아 조선왕조는 일본에게 침략을 당하게 됩니다.
 
얼마전 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라는 영화의 리뷰를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북학파와 근대 개화사상을 통해 바라본 앞으로의 자세!!라는 거창한 내용의 글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위에서 보셨듯 북학파의 개화 사상은 노론의 이기심으로 인해
북학파의 정신은 박지원 선생의 손자인 박규수라는 뛰어난 개화 사상가를 거쳐
김옥균, 박영효, 김윤식, 유길준 등의 당대 내 놓으라 하는 뛰어난 개화학파에게 전달이 됩니다.
 
하여 다들 국사책에서 한번쯤 들어봤던 유명한 인물들에 의해 나라는 개화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당시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노론들이 조금만 합리적인 생각을 했었어도
당시 밀려드는 신 문물들을 받아들이고.. 서양의 발전을 쫓아 갔더라면 조선 왕조는
이 후의 일제 치하라는 치욕스러운 역사는 없었을 것이라 감히 장담 합니다.
 
그때의 상황.. 안봐도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개화 사상가들의 합리적인 정책들을 단지 자기네들 밥 그릇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노론들.
물론 이렇게 글을 쓴다고 해서 당시 노론들의 판단이 100% 이렇게 이뤄졌다는 건 아닙니다.
역사를 보면 당시 대부분의 정책이 이렇게 진행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전 저 나름의 "보수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진보는 진보가 아니라 폭동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거든요..
 
여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정치권에서 밀려나게된 개화파는 김옥균의 갑신정변으로 인해 대역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 이후로 조선 왕조는 더 타락하게 되고 끝내는 막을 내리고 말죠.
훗날 이들의 합리적인 사상은 3.1 운동의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뭐.. 대충 봐도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궁 밖의 민초들을 죽던지 말던지 궁 안에서는 내 밥그릇 챙기기 위해 서로 모함하고 이간질 하며,
왕에게 바른 말하는 이들은 멀리하고, 아첨과 아부가 판을 치는 세상.
그러면서 자기 뱃속만 채우는 이들.. 궁에서 있었던 일은 철저하게 백성들의 귀에 새어나가지 않게 차단하는 사회!!
외세의 침략에는 무서워서 벌벌 떨며 몸사리고, 바른 말 하는 사람은 귀향을 보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회!!
안 봐도 뻔 하지 않습니까?
 
과거 모든 왕조가 멸망하기 전에는 이런 공통적인 절차를 답습했다는 거!!
다들 아시죠??
 
자.. 어떻습니까??? 너무 신기하게.. 죄다 똑같은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바른 말하는 사람들을 궁지로 내 몰고, 국민들이 접하는 연락통인 언론사는 죄다 탄압해서 정부 찬양조의 언론들만 기를펴고 있고..
그나마 인터넷이라는 나라가 어쩔수 없는 통신 수단이 있으니 망정이지..
이것이 아니라면 어찌 되었을 지는 너무나 명확하지 않나요??
 
얼마전부터 시작되는 조선일보의 촛불시위에 대한 보복성 보도. 거기에 대한 대통령님의 지지.
(보통은 익명 처리를 하지만.. 이건 안할랍니다. 익명이란 무언가 보호해야할 가치가 있을때 하는거지.. 이건 뭐 나이트클럽 홍보용 찌라시 보다 못하니.. )
그리고 재판부의 전교조 명단 공개 금지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명단을 공개해 버린 조전혁 의원.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럴꺼면 재판부는 왜 있는 겁니까?? ㅡ"ㅡ )
모두가 다 알고, 조금만 이전 역사를 돌아봐도 너무나 결과가 뻔한 일들을 왜 그대로 답습해 가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하긴 역사를 등한시 하는 이들이니 알 턱이 있겠습니까?
 
ㅎ ㅏㅇ ㅏ... 간만에 울분을 토해 글을 썼더니.. 지치는 군요.
바야흐로 선거 철이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너무 좋아서 인터넷에서 검색 한번만 해보면 어떻게 투표하는지..
우리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공략을 들고 선거에 출마하는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당이라고 무조건 적으로 지지하지 말고, 내게 이득이 되는 공략이라고 무조건 지지하지 말고,
이 사람이 주장이 얼마나 설득성이 있는지.. 이 사람의 공략이 얼마나 실현 가능한 공략인지.. 곰곰히 따져서 소중한 한표..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조선 말기와 지금의 시대 상황이 흡사한것인 있지만.. 다른것 단 두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막을수 없는 소통의 공간인 인터넷이 있다는 것과. 또 다른 한개는 투표권을 국민들이 가진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소위 말하는 내놓으라 하는 언론사들에 의해 표심이 좌우 됩니다.
허니.. 대부분 젊은 층에 속하는 우리라도 투표권을 소중히 생각하고 행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를 드라마로 배우는 현실!!
오늘따라..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라는 김상현님의 시조가 그립도록 사뭇칩니다.
Posted by 네퓨
|

토즈 기자단이란?
 
1인 기업가로 살아남는 법 - 커뮤니티 전문가 손정일 대표 2010-01-28 | chimida 기자
http://toz.co.kr/magazine/toz_space_view.asp?seq=63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 손정일 대표
-1인 기업가로 살아남는 법-


세계 제일의 부흥국으로 위상을 떨치던 미국이갑작스러운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오늘의 부흥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내와 세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대비하는 것은
결국은 국가와 함께 개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오늘의 잘 나가는 기업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만큼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꿈같은 시절의 이야기기가 되어버렸다.
이런 시대상을 대변하듯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1인 기업'이다.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즘 들어 새롭게 주목 받는 것은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일테다.

인터넷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는 국내에서 10년간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온 손정일 대표.
유머월드, 네오피아 등을 운영, 2006년 말부터 '블로그PR'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기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과 1인 기업가 양성을 위한 강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1인 기업가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개인의 1인 기업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는 손대표를 통해,
1인 기업가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1인 기업가 강의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커뮤니티 1인 기업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업을 운영할 때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 카페, 트위터, 모바일 등을 활용한 홍보 방법에 대한 것들입니다.
1인 기업가로 살아가기.
즉, 1인 기업가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현황은 어떤지,어떤 수익모델이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제가 1인 기업으로 일을 해보니까 온라인 툴을 활용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컨설팅과 강의를 하는 것이 1인 기업을 운영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혀 진행하고 있어요.

- 최근들어 1인기업이 주목받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요?

과거에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국가의 축을 이끌어갔다 한다면,
최근에는 개인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의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선진국의 경우 1인 기업의 비중은 70~80% 우리나라는 40~50% 정도로 보면 될거에요.

산업 시대가 아니라 최근은 소비의 시대로 넘어왔고 최근 직장의 개념이 많이 사라졌죠.
예전의 정년의 60대 였다면 최근에는 50~40대로 낮아졌죠.
1인 기업이 고용창출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두 되는 것 같아요.

-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1인 기업도 종류가 다양한데 제가 말하는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식기업'일 경우에는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죠.
책을 보든지, 강의를 듣는 방법으로 지식을 축적해서 자신의 경험을 융합해서
기업의 형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툴을 활용한 마케팅 전문가가 되면,
첫째, 강의나 컨설팅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있구요.
둘째, 패션이나 뷰티 등의 커뮤니티에 많은 회원들을 유치할 경우

기업체들의 광고 의뢰나 제휴 요청이 많이 들어오게 되죠.
이것이 결국은 수익으로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피 등은 툴일 뿐이에요.
툴은 툴일 뿐이고 내 컨텐츠가 있어야 하죠.
툴이란 것은 유행이기 때문에 툴로 경쟁력을 갖는 것 보다는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일을 찾았다 할지라도 익숙해 지는 것이 1년이고,
자리 잡는데는 5~10년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똑같은 5년이라도 직장인이 5년 동안 회사를 다니는 것과
1인 기업가들은 자신의 가치와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봐야죠.
직장인은 퇴직 후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1인 기업이 그 기간 동안 자신의 브랜드를 키운다는 의미에서 1인 기업의 가치가 있다 생각해요.



-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우고 오랫동안 가치 있는 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더 없이 좋게 여겨지는데요. 하지만 1인 기업이기 때문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자금의 문제라 한다면, 제가 말하는 것은 ‘지식기반’이기 때문에 돈이 안 들어가요.
굳이 들어간다면 사무실 비용이 들어가죠.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무실도 있고 공짜로 쓸 수 있는 사무실도 널려있어요.

인력의 경우를 들자면, 1인 기업도 사람을 활용해야 합니다.
혼자서 일을 한다고 1인 기업은 아니라 생각해요.
1인 기업의 형태라 할지라도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내가 못 하는 것들은 잘하는 사람을 활용해서 보완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 1인 기업의 경쟁력이 될 만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1인 기업은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2~3배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서 하면 그것이 일로써 다가오지 않아요. 내 일, 내 경험이 되기 때문이죠.

술, 담배, 관계 등에 대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회사에 다니면 내가 ‘과장’이고 ‘대리’이고
업무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회사가 버팀목이 돼 줍니다.
하지만 1인 기업인 경우에는 내 말 한마디와 행동이 가치가 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커뮤니티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툴 다르는 것'은 가지고 놀만한 정도가 돼야겠죠.
그리고 툴과 그 안에 내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엔 '내가 누구다',' 상품이 무엇이다' 하는 홍보를 할 줄도 알아야 하구요.

남과의 소통, 관계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인맥이나 소통, 관계 라는게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되죠.
인력, 네트워크, 소통을 가지고 각종 모임에 자주 나가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다른 블로거 들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 1인 기업가의 성공 사례로 들자면 어떤 분들을 들 수 있을까요?

가장 가까운 실례로 공병호, 구본형 같은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을 솔루션화 시킨 경우죠.
저술 활용, 강연, 자신만의 아카데미 운영하면서 1인 기업의 형태를 갖춘 경우입니다.

동화책 작가 이진경씨.
이 분의 경우 일러스트를 그리시는 분인데 '편식' 관련 동화책을 컨셉으로 해서
아이들에게 편식에 대한 교육적인 메시지를 던져 주면서 인기를 얻은 경우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특화한 경우죠.
이런 분들이 커뮤니티 툴을 활용할 줄 안다면
좀 더 빨리 안정적인 1인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분 외에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경우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인 기업의 형태로 볼 수 있겠죠.

- 1인 기업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1인 기업의 전망은 아주 좋게 봅니다.
과거의 벤처도 거품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벤처가 사회에 공헌한 바는 아주 큽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그 기업의 형태에 맞게 할 일 들이 있고 1인 기업에 맞는 일이 있죠.
처음에는 유행이다 뭐다 하겠지만 3~5년 뒤에는 일반화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인 기업이란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해요.
자신의 경험에서 팔만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죠.
내 것이 작다 하더라도 남과 비교를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장점을 키우는 것이 1인 기업의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즈 기자단 고취임

웹마케터/ 패션에디터
웹소문을 드로잉하는 크리에이터
Posted by 네퓨
|
중국도, 일본도.. 왜 그렇게 우리 땅덩어리를.. 이 작은 한반도를 그렇게 시기하고
역사를 날조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 드넓은 중원을 차지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 여기면서도
왜 중국은 그렇게 동쪽 어귀에 있는 작은 땅덩이의 땅.. 한반도가 가진 역사를 생채기 내며 자신의 것으로 하려고 하는 걸까?
과거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일개 중국의 기자가 만들었다며 떠들어대고,
얼마전엔 치우천왕을 자신의 조상이라고 우기더니 이제와 고구려가 자신의 변방이었다며 동북공정이라는 이름 앞에 역사 날조를 행하고 있는 건지.. 다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항상 대인을 자부하며 공자와 같은 대인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유교 문화의 어디에 저런 행위의 정당성이 나와있는지..
현 중국인들 중 역사를 풀이해가는 사학자들 중에는 과연 그들이 칭하는 대인이라는 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

또 왜 일본이라는 섬 나라는 대한민국이라 하면 온갖 억측을 해가며.. 독도가 자신의 땅이네..
임나 일본부설 이라는 말도 안돼는 걸 만들어 삼한은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다며 고집하는 것일까??
자신의 건국신화가 분명 대가야의 건국신화랑 매우 흡사한데도 말이다..

많은 생각을 거듭한 결과
지금 우리에겐 잊혀졌지만.. 과거 우리나라는 한반도 어귀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 땅덩이가 아니라.
저 넓은 중원과 바다건너 일본에까지 문화와 문명을 떨치는 나라였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그런 찬란한 문화를 인정해 버리면 그간 자신들의 신념이 깨어져 버리기에 그 것들을 날조하고 없애려고 하는게 아닐까??

사실 우리가 잘 못 된건지.. 그들이 잘 못 된건지는 내가 역사 학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건 역사는 분서갱유처럼 기록을 없애고 날조 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점점 자국의 명예로운 고대사 복원에 관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앞에 놓여진 많은 과제들..
동해, 독도, 치우천왕, 고구려, 단군.. 그리고 잃어버린 대한.. 이라는 것 까지
앞으로 이땅의 주인이 될 후세에게 최소한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네퓨
|
28일 11시 반 쯤에 덕수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 너무 늦게와서 조문은 커녕 시청을 막고 있는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푯말을 버젓이 붙여놓은 아이러니한
경찰 버스들과 북적이는 사람들을 봤었다.

그리고 다시 찾은 덕수궁.
어제 아쉬움에 A4 두장에 나름의 뜻을 가진
뮤클의 마녀님과 신지님의 뜻을 적은 그 종이 두장을 들고 정동길을 돌아 가장 뒤에 줄을 섰다.



조문까지는 3시간.
많고 많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덕수궁에 붙은 벽보와 함께.. 느껴지는 노통에 대한 애틋함.

그래.. 애틋함이 참 좋은 표현인것 같다.
이 낱말이 가장 어울리는 건..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뜻을 함유하고 있다는 거에서 가장 지금의 심정을 대변해 준다고 생각한다.

기다리는 내내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어찌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이따위의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는가? 하고 울컥 한개 한두번이 아니다.


요즘들어 70년전 1945년 8월에 조선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이 자꾸만 날 비웃는듯 하다.

 

100 년이라는 세월. 그래 이제 얼마 안남았다.
조.중.동 으로 똘똘 뭉친 그들의 풍미했던 그 세대가 막을 내리려면..

그리고 그 이후 다시 노통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지지 할 것이다.

어쩜 그 100년을 좀 더 앞당기고자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를 결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언제나 산뜻했고 발랄했던 유치원 애기들의 대표 색이었던 노랑이
참으로 슬프기 그지 없었던 오월에.. 역사의 현장에서 네퓨가
Posted by 네퓨
|

http://www.knowhow.or.kr/speech/view.php?start=0&pri_no=999817745&mode=&search_target=&search_word=

생전에 고인이 남긴, 홈페이지의 마지막 글 덧붙입니다.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등록일 : 2009.04.22 17:23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변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이 말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전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치를 떠난 몸이지만, 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피의자로서의 권리였습니다. 도덕적 파산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피의자의 권리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가는 검찰과 언론의 추측과 단정에 반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 상문 비서관이 ‘공금 횡령’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저는 그 인연보다 그의 자세와 역량을 더 신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사람들을 더욱 노엽게만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마당에 이상 더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도 동의를 구합니다. 이 마당에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 만으로도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도덕적 명예가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것도 공감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저를 정치적 상징이나 구심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사건 아니라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방향전환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동안에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상 더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사정이 되었습니다.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Posted by 네퓨
|

▶◀ 죄송합니다.

일상 2009. 5. 25. 03:28

그날 만큼은 잿빛 가득한 하늘마저도 참으로 원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차라리 이런날 비나 왈칵 쏟아질 것이지.. 하며 말이죠.

 

그렇게 그를 떠나 보낸후 망연자실하여 아무것도 하지못한 체 멍하니 있었습니다.

 

처음 그의 조촐한 연설을 목전에서 접한 후..

이 사람이라면 과거 되풀이 해 왔었던 잘못을 되돌릴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했습니다.

 

그 때 그 연설 이후 나를 사로 잡았던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그의 편에 서게 만들었습니다.

 

그 덕에 각종 언론에서 쏟아지는 마녀사냥에도 단 한번도 나의 믿음을 져버리지 못했던 그..

물론 언론이 잘못 보도 했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자리에 섰던 사람중에 이만한 액수로 이 만큼의 인신공격을 받는게 과연 옳은 것인지..

언론사들은 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것 아닌가 되묻고 싶습니다.

 

만약 그가.. 그가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늬고만 있지 않고

그 권력을 칼로 바꾸어 지금처럼 휘둘렀었다면.

그래서 과거에도 그랬듯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제거해 갔었더라면..

그래도 그 잘난 언론 사들은 지금과 같이 '진실'이라는 말을 앞에 꺼내고 떠들어 댈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과거 국난이 있었을 무렵 언제나 그 주위에는 권력에 기생하여 아첨하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진실을 앞세워 왕의 판단이 그릇되었음을 알렸던 위대한 조상들은 언제나 기생충 같은 무리들에 의해

외지로 귀향을 가거나 역모를 뒤짚어 쓴 체 제거되어 갔었습니다.

그러고 나면 얼마안가 항상 굵직한 국난이 있어왔었고

정작 피해보는 이들은 선량한 국민이었습니다.

 

과거 이러한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내 생각이 비록 진실이었다 할 지라도 우리는 살기 위해 그 진실을 외면한체 그릇된 그들의 장단에 놀아나야 했으며

급기야 아예 관심조차 끊어버릴 만큼.. 그들만의 세상이 되어버린 정치!!

 

그는 그런 그들만의 세상에.. 당차게 도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선택을 하기 앞서 국민의 뜻을 물었었고,

또 언제나 자신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그.

 

그런 그를 바보같이 우매한 우리들이 이렇게 먼저 떠나 보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는 칼마저 녹슬게 만들어 버렸던 그.

각종 언론에서 이게 다 그 때문이라며 탓을 하는 유머러스한 상황까지도 대중의 목소리라며 겸허하게 받아 드렸던 그.

사상 초유의 임기중 탄핵이라는 명성에 흠집이 될만한 일까지 당했으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했던 그.

 

그런 그의 한결같은 당당함 뒤에는 진리라는 것이 있었기에 그렇게 당당했나 봅니다.

세상이 떠들석한 언론 보도에도

내가 그의 편에서서 단 한번도 그를 욕한적 없었던 이유는

다른 정치권 사람들에게는 보여지지 않았던 그런 그의 진실함을 엿볼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요령을 모른체 우직하니 일만 하는 사람들은 바보 혹은 융통성 없는 사람으로 분류되며 욕을 먹는 반면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하며 권력에 아첨하고 언제나 옳지 못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워 지는 요즘

 

과거 읽었던 동화책의 권선징악의 교훈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게 된 지금

이 나라의 지식인의 텃밭이라 불리우는 대학생들은..

80연대(요녀석이 금칙어로되어서 글올리는데 막대한 지장을 ㅡ.; 어디가 금칙언지 알려주지 않아서 한참 찾았네요.)

그 흔한 데모 한번 제대로 하지 않은체

900만원대의 등록금을 내면서도 원더걸스다 소녀시대다 하며 정신을 빼앗겨 가고 있으며

그나마 졸업을 해서도 부모님께 손을 벌리며 백수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이 시대에..

 

그마저 이렇게 훌쩍 떠나버리시면 나는 더 이상 누구를 바라보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이 따위의 세상에서는 아무런 희망도 없어. 라며 공연히 빈 속을 쓰디쓴 소주로 달래고는 멍하니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이 땅 역시 그가 그토록 사랑했었던 대한민국이라는 걸 깨닫고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어 봅니다.

 

언제나 국론을 논할때면 마이크 앞에서 얼굴이 뻘개질만큼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열변을 토해내던 그의 모습,

훗날 역사가 자신을 한국의 링컨 대통령이라 평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가진 그.

임기 후 여느 대통령과는 달리 고향땅으로가 소소한 일을 하며 원없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했던

그의 소원을 이뤄주지 못해 참으로 죄스럽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그가 그렇게 간절히 바랬던 그 세상을 위해

다시금 저의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해 보일 것이라고 다짐해 봅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의 편이라며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으면서도 이렇게까지 힘들어 했는지 몰랐던 나의 무관심이..

죄송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부르짓어왔던 원리 원칙을 알면서도 세상에 순응해가는 나 자신이

죄송합니다. 끝까지 당신편이었지만 당신이 간 지금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당신을 대통령이라는 힘든 자리에까지 오르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보내게 된 우리들의 우매함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당신의 그 순수한 열정은 한반도에 잠들어있던 모든걸 가히 깨우고 남았습니다.

먼길.. 편히 가시어 앞으로 변화 될 이 땅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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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전문

일상 2008. 2. 27. 05:17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그리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삼덱 훈센 캄보디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내각총리대신,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연방 총리,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을 비롯한 각국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한없이 자랑스러운 나라, 한없이 위대한 국민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잃었던 땅을 되찾아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내었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우리의 힘으로 일구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신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입니다.

그것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진실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전선에서 산화한 장병들, 뙤약볕, 비바람 속에 땅을 일군 농민들, 밤낮없이 산업현장을 지켜낸 근로자들, 젊음을 바쳐 민주화를 일구어낸 청년들의 눈물겹도록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롱속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에 맞섰던 시민들, 겨울 바닷가에서 기름을 걷고 닦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온 수많은 직장인들과 공직자들,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역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내놓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러나 떳떳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자부심이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길을 찾아 열어가고자 합니다.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현실의 제약을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함께 전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각자가 스스로 자기 몫을 다하며, 공공의 복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회,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합니다.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으로 삼아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입니다.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에 나와 너가 따로 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강경투쟁을 풀고자 합니다.

정부가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는 나라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노사가 한마음 되어, 소수와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나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를 불러들이는 나라, 바로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이룩하고자 하는 선진 일류국가의 꿈입니다.

기적은 계속될 것입니다.
신화는 이어질 것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발전의 엔진에 다시 불을 붙여 더욱 힘차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제가 앞장서고 국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나서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시점에서 우리 함께 다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세계는 우리를 저만치 앞질러가고 있습니다. 후발국들도 바짝 추격해오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은 떨어지고 자원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정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중산층은 위축되고 서민생활은 어려워졌습니다. 계층간, 집단간의 관계는 여전히 갈등과 투쟁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권리주장이 책임의식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오고 있습니다. 분단국으로서 지고 있는 짐도 무겁습니다.

다음 60년의 국운을 좌우할 갈림길에서, 이 역사적 고비를 너끈히 넘어가기 위해서 저는 국민 여러분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변화를 소홀히 하면 낙오합니다. 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맙니다. 변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빨리 변해야 합니다.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익숙한 것들과 과감히 헤어져야 합니다. 방향은 개방과 자율, 그리고 창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더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부터 유능한 조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잘 하는 곳은 더 잘 하게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힘이 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꼭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 것은 민간에 이양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도 경쟁을 도입하겠습니다. 세금도 낮춰야합니다. 그래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납니다.

공무원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는 빠른 시일 내에 혁파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머지않아 새 정부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요, 일자리 창출의 주역입니다.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공장을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인이 나서서 투자하고 신바람 나서 세계 시장을 누비도록 시장과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서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도록 돕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하는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사랑받아야 합니다.

노(勞)와 사(使)는 기업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바퀴입니다. 어느 하나가 제몫을 못 하면 수레가 넘어집니다.

선진국에서는 노사분규가 현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과격한 투쟁은 결국 자멸을 가져온다,” 는 인식을 노사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은 선진화의 필수요건입니다. 이제 ‘투쟁의 시대’를 끝내고 ‘동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기업도 노조도 서로 양보하고 한걸음씩 다가서야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힘을 내야 합니다. 기업이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노동자를 끌어안아야 합니다.

이런 때 노동자도 더 열심히 일해 주어야 합니다. 불법투쟁은 지양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노사관계가 건강해집니다. 정부도 원칙과 성의를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시장개방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입니다. 수출산업이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국부를 늘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개방에 취약한 부문에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농어민들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농어민의 아들딸입니다. 농업, 농촌, 농민 걱정이 곧 나라 걱정입니다.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농림수산업이 더 이상 1차 산업으로 머물러선 안 됩니다. 첨단 생산기술을 접목하고 유통 서비스 경영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2차, 3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농어민과 정부가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고, 다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절실한 사람은 국가가 보살펴야 합니다.

시혜적, 사후적 복지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낙오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여성은 시민사회와 국가발전의 당당한 주역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는 사회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서 시민권과 사회권의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더 많은 여성이 의사결정의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생애주기와 생활형편에 따른 수요에 맞추어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부가 보육의 짐을 덜어주면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인적 자원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청년세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국내외에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주거생활을 안정시킴으로써 개인 생활은 물론 사회의 안정 기반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대책도 시급합니다. 노령연금을 현실화하고, 공공복지를 개선하겠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의료혜택과 시설을 늘리고,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도 더 따뜻한 배려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진화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활력의 발전기입니다. 청소년들의 적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디지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육개혁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학교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습니다. 그래야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게 됩니다. 학생들의 적성과 창의력이 살아납니다.

대학의 자율화는 국가경쟁력 뿐 아니라 한국 사회 선진화의 관건입니다. 교육과 연구의 역량을 늘려서 세계의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지식기반사회의 전선에 서야 합니다.

교육의 기회를 질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습니다.

과학이 사회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선진화 시킵니다. 한국의 몇몇 과학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20년, 30년을 내다보면서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 가겠습니다.

우수한 과학도를 길러내고, 과학자를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과학기술이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거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국가가 장기계획을 가지고 밀어 주어야 합니다. 대학과 기업과 정부의 연구개발 협력체제도 보다 실질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주택은 재산이 아니라 생활의 인프라입니다. 주거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국토의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해양지향, 광역화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미래의 생활양식에 필요한 공간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친환경, 친문화적 기조를 유지하여 국토의 건강성과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환경보전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냅니다.

지구 환경 변화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가 이에 적응하려면 당장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참고 창의적으로 적응해야만 합니다.

식량, 환경, 물, 자원, 에너지 등과 관련된 정책 전반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국가입니다. 최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한류는 그런 전통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문화예술의 선진화가 함께 가야 경제적 풍요도 빛이 날 것입니다.

이제는 문화도 산업입니다.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강국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면 삶의 격조가 올라갑니다.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화합하며, 문화로 발전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 문화의 저력이 21세기의 열린 공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외교를 펼칠 것입니다.

우리는 인종과 종교, 빈부의 차이를 넘어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에 동참하겠습니다.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겠습니다. 두 나라 사이에 형성된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습니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엔진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자원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힘쓸 것입니다. 아울러 평화와 환경을 위한 국제협력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경제규모와 외교역량에 걸맞게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여외교를 펴겠습니다. UN 평화유지군(PKO)에 적극 참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외교에 역점을 두어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면 한국의 매력을 세계로 내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통일은 7천만 국민의 염원입니다. 남북관계는 이제까지보다 더 생산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가겠습니다. 남북한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비핵?개방?3000 구상’에서 밝힌 것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 남북협력에 새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10년 안에 북한 주민 소득이 3천 달러에 이르도록 돕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동족을 위하는 길이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정치 지도자는 어떻게 해야 7천만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서로 존중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라면,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변하지 않고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발전 방향과 실천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합니다. 민생고를 덜어주고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용정치의 기본입니다.

길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 봅시다. 소모적인 정치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합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생산적인 일을 챙겨 합시다.

여와 야를 넘어 대화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국회와 협력하고, 사법부의 뜻을 존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시골 소년이 노점상, 고학생, 일용노동자, 샐러리맨을 두루 거쳐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꿈을 꿀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꿈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 소중한 땅에 기회가 넘치게 하고 싶습니다.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땀 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대한민국 지도를 세계로 넓히겠습니다. 세계의 문물이 거침없이 들어와서 이 땅에서 새로운 가치로 창조되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내보내는 나라선진 일류국가가 되게 하겠습니다.

선대의 기원이고, 당대의 희망이며, 후대와의 약속입니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나서 주셔야 합니다. 각자가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더 튼튼하게 길러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손잡고 더 진취적으로 매진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자기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군인과 경찰은 국가와 사회를 더 성실히 지켜야 합니다. 종교인, 시민운동가, 언론인도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더 성심껏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대통령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시대적 과제,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대전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이 합심하여 떨치고 나서면 해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25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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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니..

일상 2008. 2. 27. 05:11
▲ 성조기·인공기 나란히 26일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역사적 북한 공연을 가진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기립해 있다. 공연장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보인다. 이날 공연은 전세계에 생중계됐다./AFP 연합뉴스


북한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 방한이 있었어.
그다지 클래식하지 못한 나이지만 북한에서 첫번째로 진행되는 미국 오케스트라 공연이라 꼭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거든..

집에 오자 마자 TV를 켜고 지켜봤었어.

클래식.. 그다지 나쁘진 않더라구.
전에 고교때 아침의 명상?? 인가 그거 할 때는 주구장창 잠만 잤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들으니 좋더라구. ^^;

나도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북한이 한 핏줄을 가진 민족이라 생각되는지
공연을 보면서 중간 중간 가슴이 막 벅차오르더라.

평양 홀에서 인공기와 나란히 걸려있는 성조기.
그 앞에서 울려퍼지는 두 나라의 국가.

그리고 중간중간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로린 마젤의 멘트..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평양의 미국인 이라는 곡이 나올지도 모른다' 라고 한 말이 가장 맘에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아리랑이 울려퍼질 때..

평범하게 클래식을 모르던 내가 봐도 너무나 괜찮은 시간이었던거 같아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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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일상 2008. 2. 27. 04:57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항상 싱그러움을 간직하는 이유는
아마도 훗날 바라볼 수 있는 희망 이라는 부분을 포함하기 때문일 꺼야.

2월 25일.. 무슨날이게??
오늘이 바로 월급 날 임과 동시에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는 날!!

그래..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취임했다 이거지.
너무나 잦은 말 번복과 다소 어이가 없는 인사발령.
그리고 추가되는 새로운 공약들.

그래.. 혹자들은 "대통령이 공약 지킬까봐 걱정"이라고 까지 말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인터넷에는 믿음을 사지 못하는 대통령 당선자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동영상도 만들어지고..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인터넷 상이지만 어디까지나 예의란 건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예의를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잘못된 정책을 지적할 수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텐데..
왜 굳이 그런 방법을 써서 올바른 대안도 감정이 많이 쏠려 있는 것 처럼 말 하는지 안타까웠어..

그리고 있잖아....
5년전 노무현 대통령을 네티즌들이 뽑았을 때..
그 때 기성세대들이 뭐라고 그랬는지 알지?
마치 지금의 네티즌들이 당선자를 비방 할 때랑 흡사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 당시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몰라주는 기성세대들을 바라보며
세월이 흘러 우리 세대가 기성 세대의 위치 정도 되면 그 땐 대한민국 정치가
어느정도 괘도에 올랐을꺼다 라고 말했던거 기억해??

근데 이번에 우리 세대들.. 그리고 우리 밑에 세대들의 행동을 보니..
아직 한~ 참 남은 것 같더라.

물론 죄다가 그네들의 잘못만은 아니겠지.
당선자가 반대 세력까지 아우를 만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는게 일차적으로 문제겠지.

오늘 낮에 못 봤던 취임사를 녹방으로 봤는데..
새로움.. 이라는 낯설은 단어가 떠오르더라.

앞으로 5년..
나라가 보다 부강해지고, 보다 성실해지고, 보다 정직해졌으면 해.

오늘 눈이 참 많이 왔어.
손으로 만져봐도 차갑지 않은 그런 솜털같은 눈이..
지난 5년간 수고한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앞으로 5년을 희망차게 이끌어갈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그걸 바라보는 국민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그런 눈이..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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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일상 2008. 2. 14. 13:20

남대문(숭례문:嵩禮門) : 오행상 火요, 禮를 상징한다.
숭(嵩)자는 원래 염(炎)자와 同一하며, 비상(飛上)을 상징한다. 이는 궁궐을 직면하는
관악산이 불산이라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함이다. (지금 광화문 앞의 해태상도
관악산의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얼마전 수도 서울 한 복판에 있던 국보 1호 숭례문이 불에타 없어졌다.
숭례문(崇禮門) 오행상 불 속성을 지니며 예를 상징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성문으로 높을 숭(崇) 은 원래 염(炎)자와 함하여져 비상을 상징하는 문이다.
이는 궁궐을 직면하는 관악산이 풍수지리로 봐서 불기운이 강해..
억센 불기운이 궁궐에까지 미치지 못하도록 성문 이름을 숭례문으로 정했다.

하지만...
한 어르신의 그릇된 사회에대한 불만 표출로 인해..
2008년 구정이 지난지 딱 2일째 되는 날...(음력 1월 3일) 610년을 우뚝 서있던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무너져 내렸다.

다행이 조선말기 명필이었던 추사 김정희가 감탄해 한참동안 쳐다 보았다는
태종의 맏아들인 양녕대군이 쓴 현판은 구해냈다.

(1398년(조선 태조 7년) 완공된 숭례문의 현판으로 해서체로 된 ‘崇禮門’이란 글씨가 세로로 쓰여 있다. 서울의 다른 세 대문과 달리 현판을 세로로 쓴 이유는 남쪽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현판 글씨를 쓴 이는 확실치 않지만 이수광의 『지봉유설』, 이긍익의 『연려실기술』 등은 태종의 맏아들인 양녕대군의 글씨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서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떠넘기기를 하고 있는 관련 기관이나
피해 복구는 커녕.. 원인 제공까지 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국민세금 운운 하는 모습 때문에
숭례문에 머물러 있던 옛 조상들의 얼에 더욱 챙피할 뿐이다.

다른것도 아니고 국보 1호다!!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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