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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일상 2008. 2. 27. 04:57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항상 싱그러움을 간직하는 이유는
아마도 훗날 바라볼 수 있는 희망 이라는 부분을 포함하기 때문일 꺼야.

2월 25일.. 무슨날이게??
오늘이 바로 월급 날 임과 동시에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는 날!!

그래..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취임했다 이거지.
너무나 잦은 말 번복과 다소 어이가 없는 인사발령.
그리고 추가되는 새로운 공약들.

그래.. 혹자들은 "대통령이 공약 지킬까봐 걱정"이라고 까지 말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인터넷에는 믿음을 사지 못하는 대통령 당선자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동영상도 만들어지고..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인터넷 상이지만 어디까지나 예의란 건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예의를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잘못된 정책을 지적할 수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텐데..
왜 굳이 그런 방법을 써서 올바른 대안도 감정이 많이 쏠려 있는 것 처럼 말 하는지 안타까웠어..

그리고 있잖아....
5년전 노무현 대통령을 네티즌들이 뽑았을 때..
그 때 기성세대들이 뭐라고 그랬는지 알지?
마치 지금의 네티즌들이 당선자를 비방 할 때랑 흡사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 당시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몰라주는 기성세대들을 바라보며
세월이 흘러 우리 세대가 기성 세대의 위치 정도 되면 그 땐 대한민국 정치가
어느정도 괘도에 올랐을꺼다 라고 말했던거 기억해??

근데 이번에 우리 세대들.. 그리고 우리 밑에 세대들의 행동을 보니..
아직 한~ 참 남은 것 같더라.

물론 죄다가 그네들의 잘못만은 아니겠지.
당선자가 반대 세력까지 아우를 만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는게 일차적으로 문제겠지.

오늘 낮에 못 봤던 취임사를 녹방으로 봤는데..
새로움.. 이라는 낯설은 단어가 떠오르더라.

앞으로 5년..
나라가 보다 부강해지고, 보다 성실해지고, 보다 정직해졌으면 해.

오늘 눈이 참 많이 왔어.
손으로 만져봐도 차갑지 않은 그런 솜털같은 눈이..
지난 5년간 수고한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앞으로 5년을 희망차게 이끌어갈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그걸 바라보는 국민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그런 눈이..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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