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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니..

일상 2008. 2. 27. 05:11
▲ 성조기·인공기 나란히 26일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역사적 북한 공연을 가진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기립해 있다. 공연장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보인다. 이날 공연은 전세계에 생중계됐다./AFP 연합뉴스


북한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 방한이 있었어.
그다지 클래식하지 못한 나이지만 북한에서 첫번째로 진행되는 미국 오케스트라 공연이라 꼭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거든..

집에 오자 마자 TV를 켜고 지켜봤었어.

클래식.. 그다지 나쁘진 않더라구.
전에 고교때 아침의 명상?? 인가 그거 할 때는 주구장창 잠만 잤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들으니 좋더라구. ^^;

나도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북한이 한 핏줄을 가진 민족이라 생각되는지
공연을 보면서 중간 중간 가슴이 막 벅차오르더라.

평양 홀에서 인공기와 나란히 걸려있는 성조기.
그 앞에서 울려퍼지는 두 나라의 국가.

그리고 중간중간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로린 마젤의 멘트..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평양의 미국인 이라는 곡이 나올지도 모른다' 라고 한 말이 가장 맘에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아리랑이 울려퍼질 때..

평범하게 클래식을 모르던 내가 봐도 너무나 괜찮은 시간이었던거 같아

Posted by 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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